□ 일본 지식재산 업계에서는 IPB, Patolis, IP 트레이딩 재팬 등 경영난에 빠진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신흥 재단이 등장하였음
□ 이 단체는 현재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재단법인 생명과 환경에 관한 과학기술 연구 개발 기구」(가칭)임. 발기인이자 대표이사인 칸자키 요시히코(神崎芳比古)는 ‘산메딕’이라고 하는 광촉매 관련 벤처의 CEO로 알려져 있음
□ 칸자키씨가 광촉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6년 전 자신이 일하던 복지 시설 등에서 사용하기 위해 양판점에 진열된 관련 제품을 조사하던 중, 조사 결과 그 효능이 의심스러운 제품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개발을 결심하게 되었음. 하지만 그는 “고생해서 얻은 연구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도 사업화는 어려웠다. 정말 유용한 지식재산이 이렇게 묻히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벽을 뛰어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시의 생각을 전함
□ 재단의 구조는 우선 사회 상황을 정밀 조사해서 필요한 사업을 설정하고 일본 전역의 연구자와 권리자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활용 기술·특허를 모집하여 지식재산을 구축함. 그 후 추가 연구를 실시하여 지식재산군을 완성하고 이를 제조, 판매 등 사업화를 위해 형성한 기업군에 허가하여 구현한다는 것임. 이미 6개 국립대학, 10개 기업 등 기관들과 제휴가 진행되고 있음
□ 전문 분야는 건강 및 환경에 관한 것임. 구체적으로는 「뇌경색 예방 검사 등 건강 상태를 신속히 진단하는 일반용 키트」,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감염증 폐기물 처리」,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감염성 미생물 대책용 광촉매 제품」 등이 있음.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는 광촉매를 활용한 전례가 없으며, 감염성 연구 분야에서 유명한 한 대학과 이미 공동 연구 단계에 들어갔다고 함
□ 지식재산 활용에 대한 전문가인 치바현 발명협회의 한 특허 유통 어드바이저는 “이 재단 모델을 실현하려면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개발 성과가 필요한데, 칸자키씨의 인맥과 열의로 그 성과가 확대되고 있어 놀랍다.”라는 반응임. 일본 특허청 관계자도 개인적 의견으로 정체되고 있는 일본의 지식재산 비즈니스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발상이라고 평가하였음
□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음. 우선 지식재산 취득을 위한 자금원이 불명확함. 한 지식재산 활용 전문가는 “업계의 표준화 안건에 관한 페이턴트 풀과 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한데, 사실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쓸모없는 지식재산이 모이게 된다. 또한 특허 침해를 받거나 자신이 타인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구조도 필요하다.”라고 지적함
□ 새로운 지식재산 사업 모델에 대한 도전은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내포된 여러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향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