〇 최근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에서는 기업들이 생명과학이나 에너지 분야의 R&D에 주력하면서 특허가 급증하고 있음. 특히, 중국은 환경 분야에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보다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있음
- 그러나 일본은 기술을 선별하여 출원하는 경향이 있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신흥국 시장에 대한 출원도 미국․유럽에 비하면 늦어지고 있음

* 왼쪽은 국가별 특허등록 변화(환경․생명과학 분야)이며, 오른쪽은 중국에서 특허 출원하는 기업 추이(국가별)임
〇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2008년 중국기업의 국내외 특허출원이 10년 전에 비해 14배 증가했다고 밝힘
- 1위인 일본은 500,034건, 2위인 미국은 389,073건, 3위인 중국은 203,257건임
- 인도기업의 특허출원은 국내외를 합하여 4,537건이며, 이는 2005년에 비해 6%이상 증가함. 그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출원한 것이며 특히 정보기술이나 의약품 분야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음
〇 중국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중국 내에 출원한 건수도 2000~2008년 사이에 약 8배 증가함
- 수질오염 등 고도성장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에 대응한 기술뿐만 아니라,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 등 첨단기술에 대한 출원도 증가하고 있음
- 중국 정부는 기업에 지원금이나 감세 혜택을 줄 때 특허 보유 건수를 조건으로 하며, 대학에 대한 연구비 지원에 있어서도 해당 기술이 특허로 연결될 것인지를 기준으로 하여 자국민의 특허출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〇 해외에서 특허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별로 특허를 취득해야 함. 따라서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일본․미국의 기업들도 중국에서의 출원을 강화하고 있음. 1998년에는 일본과 미국을 합해서 약 2만 건이었지만 2008년에는 58,000건으로 증가함
- 특히 일본의 경우 중국에 대한 출원 건수는 미국에서의 출원 건수인 8만 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유럽에서의 출원 건수를 상회하고 있음
〇 히타치(日立) 제작소의 경우 2009년에 국내에서 53%, 해외에서는 47%였던 특허 출원 비율을 2010년에는 해외를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함
- 히타치 그룹의 R&D를 총괄하는 타카하시 나오야(高橋直也) 부사장은 「지금까지 해외 출원은 유럽이나 미국 중심이었지만, 향후에는 사업을 확대하는 신흥국에서의 지식재산권 확립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함
〇 한편, 파나소닉은 중국 등 해외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나 음향․영상 기기 R&D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에서의 출원 건수도 급증하고 있음. 또한 도시바도 컴퓨터나 디지털 가전, 반도체․전자 부품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서의 특허 출원을 강화하고 있음
〇 다만 중국을 제외한 인도, 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에 대한 출원은 늦은 편임
- 해외에서 인도로 출원한 건수 중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미국이 36%를 차지하는 한편 일본은 10%에 머무르고 있음. 브라질에서도 미국의 41%에 비해 일본은 6% 수준으로 아직 미흡함을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