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2일, 미국 Johnson&Johnson(J&J)社는 의약품의 자발적 라이선스(voluntary licences)를 위한 「의약품특허풀(Medicines Patent Pool)」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함
◯ 2010년, 세계보건기구(WTO) 산하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에 의해 설립된 「의약품특허풀」은 제약업체들의 인간면역결핍증후군(HIV) 관련 의약품 특허에 대한 자발적 라이선스로 개발도상국의 HIV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함
- Gilead Sciences社 및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 라이선싱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협약을 위해 논의 중인 회사에는 Boehringer-Ingelheim社, Bristol-Myers Squibb社, F. Hoffman LaRoche社, Sequoia Pharmaceuticals社, Viiv Healthcare社(GlaxoSmithKline社와 Pfizer社의 합작회사) 등이 있음
◯ J&J社는 「의약품특허풀」 협정 거부결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함
- 「의약품특허풀」과 협약에 대한 논의는 있었지만, 철저한 심사숙고와 논의를 걸쳐 협약이 큰 이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림. 그러나 자원적 제약을 겪고 있는 국가의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책임감과 노력을 보일 것임
◯ 현재 이슈가 되는 의약품은 3가지 주요 HIV 치료제로, ① 「darunavir(Prezista로 시판), ② 자원제약국가에서 치료제 경험이 있는 환자(3rd-line)들을 위해 승인된 etravirine(Intelence로 시판), ③ 치료제가 처음인(treatment-naive) 환자들을 위한 「rilpivirine(Edurant로 시판)」임
- J&J에 따르면, J&J의 HIV 치료제는 아직 1차 및 2차 치료제로서 WHO 치료제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못함
- 위 세 가지 치료제 중 「darunavir」만이 현재 성인 및 소아 환자들을 위한 중기(4-6년) 2차 치료(2nd-line treatment) 후보제품으로 고려되고 있음
◯ 2010년 글로벌 펀드의 Michel Kazatchkine 사무처장은 UNITAID의 Jorge Bermudez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darunavir」가격이 1년에 1인당 10,000 달러에 이른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음
- J&J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과 최빈국에서 「darunavir」에 대한 “특별 접근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1년에 810.3달러로 가격이 낮춰졌음을 발표한 바 있음
- 하지만 이는 최빈국의 평균 연간 소득과 맞먹는 수준이며 실제로 해당 치료제는 이보다 더 비싼 것으로 알려져 J&J社가 비난받고 있음
- 국경없는의사회는 J&J社가 자사의 수익을 이유로 「의약품특허풀」가입을 거부함으로써 의도적으로 개발도상국의 HIV 환자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함
◯ 한편 「의약품특허풀」은 J&J社의 결정이 영원할 것으로 보지는 않으며, 지속적으로 J&J社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