〇 4월 5일, 일본 산케이비즈에 따르면, 중국의 국유철도기업인 중국북차(中國北車, CNR)社가 방글라데시로부터 고속철도 차량 60량을 수주한 사실이 밝혀짐
- 중국의 고속철도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CNR社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방글라데시로부터 수주한 것은 차량 외에도 열차 제어나 운행 시스템 등 관련 설비를 포함하고 있음
* 노선이나 수주액 등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음
〇 CNR社가 처음 수출하는 고속철도의 차량이나 시스템은 독일 기업인 Siemens社 등에서 도입한 기술에 기초한 것으로 보임
-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이 고속철도 기술의 해외 판매를 가속화하면, 중국 내 이용을 전제로 기술이전을 했던 유럽 및 일본 기업과 중국 사이에서 계약 위반이나 특허침해 등 국제적인 마찰이 발생할 우려도 있음
* 가와사키(川崎)중공업社 등 일본 기업도 중국남차(中國南車,CSR)社에 신칸센 기술을 이전한 바 있음
〇 CNR社나 CSR社에서는 고속철도 차량 문제에 대해, 해외로부터 도입 시 250km였던 최고시속을 350km로 끌어올린 것 등을 근거로 독자 개발한 최신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 이에 대해 일본의 철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안전을 보증할 수 없기 때문에 300km 이상 갈 수 있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제한한 것이라고 반론함
〇 중국은 이미 고속철도를 중요 수출 산업으로 여기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향한 전략을 진행하고 있음
- 지난 해 일본이나 미국 등 5개국 및 지역에서 고속철도기술의 특허취득을 노리고 국제출원에 착수하는 등 강경한 자세도 보이기 시작함
- 방글라데시에서 수출 실적을 만드는 것이 해외 전략상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임